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년 / 103분 / 코미디 / SF / 미국 /
감독: 피터 위어
출연: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노아 엠머리히, 나타샤 멜켈혼, 홀랜드 테일러, 브라이언 델리트
12세 관람가
평점: 9.49
'트루먼 쇼'는 수천 대의 카메라로 24시간 촬영되고,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방송되는 리얼리티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이 쇼의 주인공은 트루먼 버뱅크. 그는 이 사실을 모른다. 거대한 돔 안에 지어진 세트장에는 트루먼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배우이다.
약 30년이라는 시간을 그렇게 살아왔던 트루먼은 어느날 자신의 집 앞에 떨어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발견하게 된다. 출근하는 차 안 라디오에선 비행기 사고가 있었단다.
보험회사원인 트루먼의 일상은 늘 똑같이 흘러가지만, 아내의 핑계를 대고 잡지를 사서 이목구비를 스크랩하거나 직장동료 몰래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피지섬에 '실비아'의 행방을 찾아보기도 한다.
하버 섬에 있는 웰스 파크에 출장 요청을 받았지만, 애써 도착한 항구에 가라앉은 배 한 척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트루먼. 그는 어릴 적 아버지가 바다 폭풍에 휘말려 사망한 뒤로 배를 타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어느 날 트루먼은 출근길에 부랑자 차림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대화를 제대로 나눠보기도 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트루먼의 아버지를 어디론가 급히 끌고 가버리고, 가족들에게 이 일을 알려보지만 별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그는 씨 헤이븐 단과 대학시절에 잠깐 만났던 첫사랑인 실비아를 잊지 못하고 있다. 그녀와 도피하듯 도착했던 바닷가에서 실비아는 시간이 없다고 곧 들이 닥칠거라며 불안해했다. 결국 한대의 차가 그들 앞에 섰다. 실비아는 급하게 모든 사람들이 너를 알고 있다며 이건 모두 TV쇼라며 사실을 알렸지만, 그녀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나타나 피지로 이사 갈 거라고 했고, 그녀는 그렇게 사라졌다.
아버지를 발견했던 이후 트루먼은 점점 더 자신의 삶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마치 제품 광고라도 하는 듯한 부인 메릴의 모습과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라디오, 엘리베이터 안에서 티 파티를 하고 있는 사람들, 피지행 비행기는 한 달 뒤에나 예약할 수 있다는 여행사 직원과 시외버스를 운전하지 못하는 버스 운전사 등. 트루먼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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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쇼는 1998년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로 원래는 1989년에 제작한 "스페셜 서비스"의 트와일라잇 존의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뉴욕을 배경으로 한 공상 과학 스릴러에 가까운 대본이었다. 영화는 제71회 아카데미상, 제56회 골든 글로브상, 제52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제25회 새턴상에서 수많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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