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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2000년 이후 영화

<히든 피겨스> 넷플릭스 영화 줄거리 리뷰

by 낄라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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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년 / 127분 / 드라마 / 미국 /
감독: 데오도르 멜피
출연: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케빈 코스트너, 커스틴 던스트, 짐 파슨스, 마허샬라 알리, 글렌 포웰
12세 관람가
평점: 9.37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1926년 웨스트버지니아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은 흑인학생들에겐 해당 주 최고의 학교로,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영재 캐서린은 어린 나이에 그곳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조기입학을 하게 됐다.

 

 

 

 

영화 히든피겨스

 

1961년 버지니아주 햄프턴. 캐서린과 메리 그리고 도로시는 출근하던 중 차가 고장 나서 도로에 정차하고 고치던 중에 경찰이 왔고, 시비조이던 그는 그녀들이 나사에 일한다는 걸 알자 태도를 바꿔 회사까지 경찰차로 에스코트까지 해준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어느 날 우주 임무 그룹에서 해석 기하학이 가능한 전산원을 요청했고, 도로시는 캐서린을 추천한다. 그곳은 시시각각 상황이 변해서 전산이 힘든 곳이기도 하지만, 유색인종이 처음 들어가는 곳이기도 했기에 캐서리는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더욱이 수석 엔지니어 폴 스태포드는 자신의 계산을 그녀에게 검토받아야 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기밀을 다루는 부서다 보니 문서는 죄다 가려져 있고, 유색인종 화장실은 해당 건물에 없어서 다른 건물까지 가서 이용해야 하는 데다가 커피마저 구분 지어 놓는 지경이지만, 캐서린은 그래도 최선을 다 했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캐서린은 기지를 발휘해 검열된 문서의 내용을 알아내고, 로켓 궤적 값을 계산하는 경지에 까지 이른다. 아틀라스 로켓에 대해서는 기밀인데도 어떻게 알았냐는 심문에 전등에 비춰서 알아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이후 그녀는 셰퍼드의 궤적 자료를 편집 없이 전부 받을 수 있게 된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그러던 어느 날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최초의 우주인이 되자 우주 임무 그룹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기약 없는 야근을 시작했고, 압박감에 휩싸인 해리슨은 자꾸 자리를 비우는 캐서린을 지적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그동안 쌓였던 화장실 문제나 차별 문제에 대해 울분을 토한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그녀의 직면한 상황을 알게 된 해리슨은 눈앞의 차별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해결을 봤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자신이 직접 작성한 발사 좌표에도 본인의 이름을 올릴 수 없었으며, 쉴 새 없이 업데이트되는 정보로 인해 계산들이 자꾸 무용지물 되는 것을 참지 못한 캐서린은 해리슨에게 펜타곤 브리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최고 보안등급이란 보안인가가 없는 그녀지만 해리슨은 나사에선 누가 규칙을 정하냐며 그녀를 회의에 들이기로 한다.

 

 

 

 

영화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

회의 중 로켓의 재진입 지점의 계산이 필요한 시점에 해리슨은 캐서린에게 분필을 건네주며 보여드리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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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피겨스

 

히든 피겨스는 1962년 머큐리 계획 당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했던 전산원이자 흑인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마고 리 셰털리의 동명 출판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각색했다. 2,500만 달러의 제작 예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2억 3,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또한 최우수 작품상 등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미국 배우조합상도 수상했다.

 

한국에서 2017년 개봉 당시 어떤 영화와 대결을 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소규모로 개봉하게 됐는데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서 꽤 흥행했던 모양이다. 빅뱅이론을 한창 보고 있었던 때라 짐 파슨스의 출연에 조금 몰입이 힘들었긴 했지만, 수학에 관심 없는 분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줄거리에 쓴 캐서린의 회사생활 외에도 엔지니어 훈련에 지원하는 메리,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춘 도로시, 그들의 가족 이야기 등 동시에 진행되어 2시간이란 러닝타임 동안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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