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넷플릭스 한국 영화 줄거리 리뷰

영화 승리호

승리호 SPACE SWEEPERS

2021년 / 136분 / SF / 한국 /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리처드 아미티지, 김무열, 박예란, 오지율
12세 관람가

Rotten Tomatoes 평점
전문가 69점, 관객 78점.

영화 승리호

영화 승리호

2092년, 지구는 대기가 오염되고 토양이 산성화 되어 거의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UTS Corporation은 지구의 자연을 모방한 행성에 인류를 위한 보금자리를 짓는다. 그러나 선택된 소수만이 UTS 시민이 될 수 있었다.

대체 행성의 인구를 규제하고 비시민들을 감시하기 위해 UTS는 엄격한 규칙과 세금으로 통제했다. 전 세계의 많은 비 시민들이 지구 궤도에 떠 있는 우주 파편들을 모아 파는 우주 청소부로 일한다.

마찬가지로 우주 청소를 맡은 승리호에는 김태호, 타이거 박, 버브스, 장 대위가 있다.

영화 승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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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박은 이 배의 기계를 다루는데, 과거에 그는 갱단 두목이었다. 버브스는 군용 로봇이었지만, 지금은 우주선을 수리하고 작살을 던지며 인간처럼 보이기 위해 피부 이식 비용을 모은다. 장 씨는 UTS가 후원한 어린이 중 하나였지만, 회사의 실체를 알게 된 후 우주 해적단을 만들어 제임스 설리번을 암살하려 했다. 이 계획은 실패했고, 그녀는 신분을 감췄다. 한때 UTS의 기동대였던 태호는 지내던 곳이 충돌로 파괴되어 우주에서 배회하게 된 딸 순이를 찾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

영화 승리호

그러던 어느날 승리호는 파편이라고 주운 자동차 안에서 어린아이를 발견한다. 뉴스에서는 그녀가 테러단체 검은 여우단이 만든 도로시라는 이름의 살상 로봇이라고 보도하고 있었다. 겁이 났지만, 돈이 절실한 그들은 검은 여우단에게 도로시를 돌려주기로 하고 대가를 받으려고 한다.

영화 승리호

영화 승리호

협상은 성립됐고, 도로시를 나이트클럽으로 데려가 몸값을 받으려했다. 그러나 UTS의 기습 공격으로 거래는 실패했고, 태호와 타이거 박은 도로시를 보호하려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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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

한국 최초의 우주 블록버스터로 여겨지기도 하는 승리호는 2021년 2월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되었다.

SF의 하위 장르 중 하나인 스페이스 오페라(우주활극)로도 분류하는 모양이다. 블록버스터 영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2020년 여름에 극장 개봉 예정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개봉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넷플릭스 독점 공개로 확정되었다. 극장용으로 제작된 영화인 만큼 되도록 큰 화면으로 관람하시길 추천한다.

유해진 님의 출연으로 영화 타짜를 연상케하는 장면들이 잔잔하게 재미를 유발하며, 부족함 없어 보이는 CG를 보고 있노라면 감회가 새롭다. 신파적 구성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 작품은 꼭 한 번은 보셨으면 한다. SF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이지만, 앞으로 SF영화시장의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